오토마트 공매에 나타난 봉고3 더블캡 550만원

일전에 본 오토마트 공매 매물 중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 봉고3 더블캡 550만원 입찰 시작가~ 대체적으로 외관 상태는 양호한 거 같다! 운전석 뒤쪽 리어컴비네이션램프 쪽으로 사고가 발생했는지 안쪽으로 심하게 꺾여있고 더 밀고 들어가 툴박스까지 파손된 상태이긴 하다 사실 이 정도는 경미하다고 해야 한다.

 

포터2 그리고 봉고3의 경우 화물을 상시 싣고 다니기 때문에 후면 사고에 취약하다. 종종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정도로 뭐 낙찰받은 분이 크게 상관없다면 수리 없이 타고 다녀도 운행에는 전혀 이상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실제 필요한 분들에게 적합한^^!

 

킬로수도 아직 10만km가 넘지 않아 매력적이고 연식도 2016년이라 잘 낙찰받는다면 몇 년 더 타고다닌 후 되팔더라도 이금액은 받을 수 있다. 물론 낙찰가는 훨씬 높겠지만 현재 차량 상태는 좋아 보인다. 또 최근 나라에서 노후된 디젤 자동차를 없애기 위해 조기폐차비용도 최대 600만원 까지 준다 하니 이건 정말 땡큐다^.~ 누가 아는가 여태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조기폐차비용이 더 늘어나게 될지!

 

 

오토마트에서 제공해주는 차량 점검서를 확인해보니 교환도 단순 앞범퍼 수준인 거 같다!^^ 실제 차량을 살펴봐야하겠지만 이 정도는 매우 경미한 수준이니... 봉고3 사진 옆 데크를 보니 회사 차량으로 사용했던 거 같다!

 

회사 차량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보통 직원들이 번갈아 운전하기 때문에 기본적이 소모품과 외관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직원 중 운전이 서툰 직원도 있겠고 또 여러 사람이 회사차를 운전하다 보니 과격하게 운전을 하게 되는 경향도... 하지만 이런 거야 뭐 감안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대부분 연료만 주입하고 소모품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런 이유로 회사 차량의 경우 엔진체크등이 켜질 때까지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아 엔진이 들어붙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에 해당 물건의 실차 점검 시 꼭 엔진오일 상태와 에어크리너 상태를 확인하여 낙찰 후 엔진 사망으로 인한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지 않게 확인하는 게 중요하겠다!

 

 

또 다른 중요한 점검 사항은 이 싯트의 터짐이다. 점검내역에 보면 조수석 또한 손상된 상태이며 별거 아닌 듯싶지만 중대한 문제가 있다. 우선 싯트 교환은 비싸다! 싯트커버를 교환하더라도 최소 30~70만원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1톤 화물 차량의 경우 폐차되는 대부분의 차량은 해외로 수출되기 때문에 싯트를 중고로 구할 수 없어 해당 부분 수리 시 큰 비용 지출이 예상된다. 낙찰자가 직접 운행할 예정이라면 싯트위에 덮어 씌우는 커버를 사용하게 된다면 물론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하다^^!

 

해당 매물은 3월11일 결과 발표이니 결과발표 후 낙찰가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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