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은 압축 폭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줄이기 위해 4기통 엔진의 경우 1-3-4-2 순서대로 연소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순서만 바꾼다고 진동이 줄어들까요? 폭발 순서 변경 이외 엔진 진동을 줄이기 위해서 어떤 기능이 숨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밸런스샤프트란?
밸런스샤프트는 모든 차량에 장착되나?
밸런스샤프트 유무에 따른 차이
수리 시 주의사항!
밸런스샤프트란 무엇인가?
- 엔진 진동 흡수
밸런스 샤프트는 엔진의 압축과 폭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줄이기 위해 엔진 하단에 장착된 부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좌'우에 두 개의 밸런스 샤프트가 장착되고 반달 모양의 샤프트가 회전하며 혼합기의 폭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해줍니다.
반달 모양의 밸런스 샤프트는 폭발에 의한 충격 발생 시 반작용을 이용한 충격흡수장치입니다.
밸런스샤프트는 모든 차량에 장착되나?
- 고급 모델에 장착
밸런스샤프트는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차량에 장착되지는 않습니다. 같은 등급의 차량이라도 고급 모델에 밸런스 샤프트가 장착됩니다.
자동차로 예를 들면 현대 투싼 IX에는 밸런스 샤프트가 없고 한 단계 윗등급인 산타페에는 밸런스 샤프트가 장착됩니다.
밸런스샤프트 유무에 따른 차이
- 엔진오일량
- 진동 차이 발생
밸런스샤프트가 있는 차량과 없는 차량의 기본적인 차이점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엔진 진동 차이가 발생하며, 밸런스샤프트는 엔진 하단에 장착되기 때문에 없는 차량과 하부 공간의 차이로 엔진오일량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투싼IX의 경우 8~9리터, 산타페DM의 경우 7L)
수리 시 주의사항!
- 타이밍체인 교환 시
- 오조립 시 발생 증상
일반적인 자동차 오너가 밸런스샤프트를 교체하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엔진 진동 때문에 타이밍 체인을 직접 작업하려는 오너가 있다면 장착 시 밸런스 샤프트의 조립은 정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연소실 폭발에 의한 진동의 반작용으로 충격을 줄이는 역할이다 보니 이를 잘못 조립하게 될 경우에는 엔진 진동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는 심한 부조로 이어지면 실제 운행이 불가할 정도의 엔진 진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오조립으로 인해 밸런스샤프트를 재장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타이밍 시스템을 다시 탈거 후 재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조립 전 매우 신중하게 작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꼭 알아야 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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