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오일의 경우 적어도 1만 km마다 교환을 해야 한다. 그런데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오일팬의 드레인 볼트를 매번 풀어야 하고 항상 와셔를 교환한다 해도 드레인 볼트와 오일팬 너트에 발생되는 손상은 피할 수 없다. 볼트야 바꾸면 되지만 오일팬 너트는 팬 전체를 바꾸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
엔진오일팬 종류와 가격
값비싼 알루미늄 오일팬은 수리하자!
헬리코일 이란?
엔진오일팬 종류 특징 그리고 가격
- 엔진오일팬 종류
- 오일팬 가격
엔진오일팬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일반 철재질로 만든 제품과 알루미늄 합금 제품!
두 가지 제품의 장단점은 철로 제작한 엔진오일팬의 경우 제품을 만들기 위하 가공이 쉽기 때문에 대량생산에 유리하며 원자재의 가격이 저렴합니다. 다만 알루미뉴에 비해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엔진의 중량을 줄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알루미늄 합금 제품의 경우 가공이 어렵고 원자재의 가격이 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대량생산에 불리합니다. 그래서 제작 단가가 높습니다. 하지만 알루미뉴의 특징상 무게가 가벼워 1g이라도 자동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적합합니다.
엔진오일팬의 일반적인 가격은
철 제품의 경우 1만 원 에서 5만 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조사와 차량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제품의 경우 7만원 에서 15만 원 사이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팬 교체를 위해서는 엔진오일+오일팬+수리비=총계입니다. 차량에 따라 작업 범위가 달라지지만 적어도 20만 원 이상 발생할 거라 생각됩니다.)
값비싼 알루미늄 오일팬은 수리하자!
- 엔진오일팬 누유 발생 시
철 재질의 엔진오일팬의 경우 누유가 발생한다면 부품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교체를 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알루미늄 합금 오일팬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오일팬의 탈부착 작업으로 인한 수리 시간이 길기 때문에 헬리코일을 이용한 수리가 편리합니다.
엔진오일팬의 누유가 발생하였고 오일팬 재질이 알루미늄이라면 헬리코일 작업을 통해 쉽고 빠르게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수리가 가능합니다.
작업 순서는 기존 엔진오일팬 너트 구멍을 탭을 이용해 나사산을 다시 만들고 헬리코일을 삽입하면 끝!
(드릴 작업 => 탭 작업 => 헬리코일 삽입)
헬리코일 이란?
- 너트 산 복원
- 본품의 재사용 가능
- 작업의 어려움
헬리코일은 너트의 산이 마모되었을 때 탭을 내고 헬리코일을 박아 나사산을 복원하는 부품입니다.
헬리코일의 장점은 너트 산의 마모로 볼트 체결이 불가능해진 경우 제품 본체를 버려야 하는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엔진오일팬처럼 재질이 약한 제품에 헬리코일을 장착하게 되면 조임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단점은 헬리코일 작업의 어려움입니다. 기존 너트 구멍에 정확한 각도로 탭을 만들어야 작업 후 볼트가 정확하게 밀착이 되는데, 조금이라도 어긋나게 되면 엔진오일과 같은 높은 기밀을 요구하는 곳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기밀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쉽게 복원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꼭 알아야 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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