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이 안 나와 정비소에 방문했는데 히터코어 막힘 증상을 발견합니다. 히터코어의 막힘은 냉각수 순환을 방해하여 따뜻한 바람이 만들어지는 걸 방해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히터코어의 역할에 무엇이고 이럴 땐 어떤 수리는 받아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히터코어의 역할
냉각수의 중요성
히터코어 막힘 증상 어떻게 수리해야 하나!
히터코어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 냉각라인의 열을 실내로 방출
자동차에 장착된 히터코어의 역할은 따뜻한 바람을 방출하는 기능입니다. 엔진에서 발생한 열은 냉각수를 통해 이동하게 됩니다. 히터코어는 자동차 냉각라인에 설치된 부품으로 실내 공조기 내부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엔진의 열을 머금은 냉각수가 실내 공조기에 설치된 히터코어를 통과할 때 위 사진에서 보듯 무수하게 많은 방열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불로어모터의 작동을 통해 따뜻한 바람이 실내로 유입됩니다.
운전자는 공조기와 연결된 온도조절 버튼과 송풍 버튼을 이용해 온도와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의 중요성
- 부품의 부식 발생
- 이물질 쌓임
- 냉각수 교환 관리
이렇게 얇은 통로를 지나게 되는 냉각수는 불순물이 없는 최상의 상태여야 원활한 순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냉각수 교체를 주기에 맞춰하지 않는다면 냉각수의 품질은 떨어지게 되고 산성 성분으로 변해 냉각라인을 이루고 있는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을 부식시켜 이물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물질은 라디에이터와 히터코어의 방열판을 지나는 과정에서 인체에 발생하는 동맥경화처럼 켜켜이 쌓여 냉각수의 원활한 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라도 냉각수는 매우 잘 관리되어야 할 소모품입니다. 신차의 경우 4만 km에 냉각수를 교환해줘야 하며 이후 매 2년마다 교환을 해야 합니다. 또 냉각수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산도, 비중, 색상 이렇게 3가지 항목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히터코어 막힘 증상 어떻게 수리해야 하나!
냉각수의 관리 소홀은 히터코어의 막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럴 때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법으로 히터코어를 수리하게 됩니다.
- 히터코어 청소(뚫는 작업)
- 히터코어 교환
히터코어 청소
히터코어의 막힘이 심하지 않은 경우 청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히터코어를 뚫어 수리가 가능하다면 수리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얇은 방열판 내부를 구석구석 청소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재막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시간과 비용의 절약
단점 : 재막힘 발생
히터코어 교환
히터코어 막힘 증상으로 교환을 원한다면 상당히 많은 수리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공조기를 탈거하기 위해 실내 핸들, 센터패시아, 기어봉 등(차량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모든 부품을 탈거해야 공조기 내부의 히터코어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점 : 한 번의 수리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점 : 수리에 필요한 시간과 수리비가 많이 소요됩니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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