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방전 후 시동거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프하지 않고서는 절대 시동은 걸리지 않으니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건 마치 다 닳아진 건전지로 장난감 자동차를 최대속도로 달리게 할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기어 변속으로 시동이 걸리는 이유?
방전된 배터리 시동 거는 방법
자동차 배터리는!
- CCA
- 전압강하
모든 자동차 배터리에는 표면에 CCA기준값이 적혀있습니다. CCA는 콜드 크랭킹 암페어의 약자로 말 그대로 추운 난 크랭킹이 가능한 암페어의 수치를 말합니다.
방전된 배터리의 CCA 값이 크랭킹 시 기준이 되는 CCA값 보다 낮을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기본 전압은 12.6v입니다. 이유는 2.1v 셀이 6개 들어있기 때문에 2.1 x 6 = 12.6v
시동을 위한 크랭킹 시 배터리 전압강하가 이루어집니다. 이때 측정된 배터리 전압이 9.6v 이상 되어야 정상이며 9.6v 이하라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어 변속 방법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
- 인히비터 스위치
- 접촉 불량
자동차 오토미션의 기어 변속 신호는 인히비터 스위치라는 부품이 담당합니다.
기본적으로 P=> R=> N=> D로 기어 레버를 움직이게 되면 인히비터 스위치의 각각의 모드로 연결이 되고 이는 운전자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기어 위치 신호가 필요한 각 모듈로 전달이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 시동의 경우 P 또는 N 단에서만 시동이 걸립니다. 그런데 인히비터 스위치가 고장 났다면 어떻게 될까요? P단과 N단을 잘 인식하지 못하여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일부 포스팅에서 나온 내용처럼 기어를 P=> R=> N=> D로 반복 변경한다면, 일시적으로 접촉이 안 됐던 P단의 접촉이 이루어지면서 컴퓨터는 P단을 인식해 시동이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방전된 배터리 시동 거는 방법
- 배터리 점프 방법
- 배선의 선택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반드시 점프를 해야 합니다.
이때도 주의사항은 있습니다. 바로 점프 케이블의 두께를 신경 써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얇은 점프 케이블의 경우 경차, 소형차 등의 차량만 시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디젤차 또는 대형차량의 경우 점프 케이블의 배선을 굵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얇은 배선 제품으로는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새 배터리로 점프했고 점프 케이블 또한 굵은 배선을 이용했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새 배터리를 직접 장착해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이경우 배터리 커넥터를 보면 이물질이 흡착되어 있기 때문에 솔 브러시를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장착하면 됩니다.
꼭 알아야 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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