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주기가 된 자동차 겉벨트를 보면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제조사나 정비업소에 방문하게 되면 교환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죠? 더 사용해도 될 거 같은데 말입니다. 하지만 제조사에서 교환 주기를 설정해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 테니 어떤 내용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겉밸트 상태 변화와 변화에 따른 영향
내구성과 안전을 위한 오너의 올바른 선택
자동차 겉벨트 보기에는 멀쩡한데 교환해야 할까?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의 경우 예전과 다르게 자동차의 운행 중 겉벨트가 뚝! 하고 끊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겉벨트를 만드는 기술력도 많이 좋아지게 되어 실제 10만km를 주행한 차량의 겉벨트(드라이브 벨트) 상태를 확인해보더라도 갈라지거나 뜯기거나 하지 않거든요.
또 연비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겉벨트에 연결된 파워펌프라던가 워터펌프 등과 같은 장치들을 전자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연결해줘야 하는 풀리의 개수도 현저하게 줄어들어 겉벨트가 받던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벨트가 끊어지거나 갈라지는 경우는 드물게 되었습니다.
킬로수 증가에 따른 벨트 상태의 변화
하지만, 자동차의 지속적인 운행 시 엔진은 상당한 열을 방출하게 되고 그열이 겉벨트에도 전달되게 됩니다. 반대로 시동을 끄게 되면 엔진 열이 식게 되기 때문에 겉벨트가 머금고 있던 열 또한 방출하게 되겠죠?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로 열의 흡수와 방열되는 과정이 반복되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벨트의 재질도 처음과는 다르게 미세한 경화를 유발하게 됩니다. 거기에 겉벨트의 장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오토텐셔너가 지속적으로 겉벨트를 누르고 있기 때문에 겉벨트의 길이는 처음보다 조금 길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겉벨트의 길이가 조금 길어진 사실이 자동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기본적으로 늘어진 겉벨트는 시동 시 또는 주행 중 장력 부족으로 벨트와 풀리의 슬립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발생된 슬립은 심한 경우 벨트의 마모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고 유격이 발생한 만큼 진동과 함께 불쾌한 소음을 만들게 됩니다.
또 원웨이풀리가 장착된 발전기의 경우 배터리 상태에 따라 발전기의 발전량을 조절하게 되는데 이를 정상적으로 컨트롤하지 못하게 되므로 배터리의 수명 또한 단축 되게 됩니다.
자동차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매일 출'퇴근 시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다면, 이러한 변화들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들을 몸으로 감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의 부품에는 교환주기를 설정해 운행킬로수에 맞는 소모품의 교환이 이루어져야 그로 인해 예상하지 못했던 진동과 소음 그밖에 다른 부품으로의 대미지 전달과 같은 일들을 막아 자동차를 좀 더 건강하게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자동차 가격보다 더 소중한 건?
자동차 겉벨트(드라이브 벨트) 이외에도 교환해줘야 하는 소모품이 많은 건 알고 계시죠? 기본적으로 자동차 오너라면 엔진오일량, 타이어공기압, 냉각수량과 상태, 브레이크오일 이런 항목들을 수시로 점검하셔야 하며 이외 소모품들도 주기에 맞는 교환을 하셔야 더 큰 지출을 막을 수 있고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거 꼭 명심하세요!
꼭 알아야 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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